7·4남북공동성명 직후인 1972년 8월 30일 평양에서 열린 제1차 남북적십자 본회담과 제2차 본회담은 분단이래 최초의 남북 왕래 실현이라는 감격으로 말미암아 단순한 남북적십자회담의 진행이라기보다는 흥분된 분위기 속에서 여러 행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였다. 사진은 남북적십자 본회담 광경인데 몇 차 본회담 장면인지는 알 수 없다.
이산가족의 상봉문제를 다루었던 남북적십자 본회담은 이후로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1973년 5월 제7차까지 진행되었으나, 실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가 8월 남북대화의 중단으로 더 이상 본회담이 열리지 못하였다.